목록전체 글 (64)
정글에서 온 개발자
정글 에세이
크래프톤 정글과 만남까지 비교적 자유로웠던 군 복무를 시작하자마자 전부터 하고 싶었던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. 무료로 쉽게 개발 입문을 도와주는 ‘생활코딩’ 이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고 그 서비스를 만난 게 인생을 git 커밋 뭉치로 표현하면 태그를 달아줄 만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. 3년 동안 너무나도 신나게 공부하고, 전역 후에는 공부하고 싶은걸 써먹고 싶어 서비스를 만들어 본 김에 창업에 도전해봤다. 생각보다는 일이 너무 커져버리기도 했고(창업을 너무 쉽게 봤던 것 같다) 비전도 없어보여 그만두고 전공쪽 일을 시작했다. 1년이라는 시간동안 팀의 웹개발을 도맡아 했음에도 개발자로 고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. 보다 전문적이여야 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이 내면에 있었던 것 같다. 개발은 취미로 ..
에세이
2023. 10. 14. 14:52